본문 바로가기
car life

자동차용어 CVVT, CVVL, CVVD이란 무엇일까?

by 라매 2021. 3. 30.
반응형

자동차 상식으로 알아보는 VVT, CVVT, CVVD, CVVL

자동차 상식으로 내걸었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겐 생소하기 그지없는 용어입니다. 그런데 최근 현대차에서는 세계 최초 CVVD 기술을 내놓았습니다. CVVT, VVT 등 비슷하면서도 다른 표기들인데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알고보면 자동차 보는 눈이 생긴다는 용어들입니다.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엔진 밸브 시스템 이해

자동차 엔진은 내부에서 폭발을 일으키는 에너지를 통해 자동차를 움직이게 합니다. 그 과정에서 공기가 들어오고 가스가 배출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이 공기가 들어오는 흡기구와 가스가 나가는 배출구가 타이밍 맞게 열리고 닫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엔진 피스톤과 밸브가 제때 작동하도록 타이밍벨트로 묶어서 작동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밸브(VT)가 열리고 닫히는 타이밍의 다양화를 통해 엔지의 효율과 성능을 변화시키는 것이 VVT입니다.

 

이 기술에 따라 차량 엔진의 연비, 오염물질 배출, 성능 등이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간단하게 개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2. 엔진 밸브 시스템 해설

1) VVT(Variable Valve Timing) - 타이밍 변경

알아본바와 같이 엔진 밸브가 정확한 타이밍으로 작동하게 하기 위해 모든 걸 묶어버렸는데요. 그것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가변적으로 변경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이는 처음 엔진을 사용하던 133년 전부터의 과제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VVT는 밸브 문을 열고 닫히는 타이밍에 변화를 줄 수 있었습니다. 상황에 맞게 밸브가 열리고 닫히는 타이밍을 바꿀 수 있도록 한 것이죠. 하지만 VVT는 유연하게 작동하지 못하는 제한적인 변화였습니다. 

 

2) CVVT(Continuously Variable Valve Timing) - 지속성

CVVT는 VVT의 한계를 넘어 밸브 타이밍을 상황에 맞게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명칭대로 지속적으로 타이밍을 바꾸는 기술입니다. 지속적으로 밸브 타이밍을 바꿔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혁신적인 변화가 가능했습니다. 

 

 

밸브가 닫힌 상태에서 피스톤을 미는 데에는 큰 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밸브가 열린 상태라면 피스톤을 밀어내는 건 매우 간단한 것이죠. 그것이 지속 작동하여 타이밍에 맞게 밸브가 작동하는 기술이 CVVT인 것입니다. 이를 통해 더 효과적으로 흡기하고 가스를 배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3) CVVL(Continouously Variable Valve Lift) - 밸브 열림 정도까지 조절

지속적으로 밸브 여닫는 타이밍을 맞춰나가는 CVVT에서 더 발전하여 CVVL에서는 밸브가 열리는 정도까지 조절할 수 있어서 더욱 다양한 환경에서도 엔진이 적합한 작동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차량 주행환경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기 때문에 CVVL에서는 밸브 여닫는 타이밍을 맞추고, 그 열리는 정도까지 조절하여 보다 가변적인 상황에서 높은 효율을 뽑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CVVD(Continouously Variable Valve Duration) - 더욱 강력한 자율성

타이밍과 관련된 부분에서 변경점이 있는 현대차에서 최초로 계발한 CVVD입니다. 타이밍을 제어한다는 점에서 CVVT와 공통점이 있어보이지만 제한적인 타이밍 변경을 줄 수 있었던 CVVT에 비해 밸브 여닫는 타이밍을 거의 완전히 자유롭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CVVD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VVD를 통해서 보다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최적의 효율을 찾아낼 수 있게 되고 엔진의 성능을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연비 5%, 출력 4%, 배출가스 12% 가량의 진보를 이루었습니다. 

 

CVVD 기술은 현재 현대차에서 적용되어 새로운 차종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