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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

자동차 지식정보 - ESP, VDC가 뭘까?

by 라매 202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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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알아보는 자동차 지식정보입니다.

 

차량에 보면 초보자들에겐 다소 낯선 몇가지 기능들이 있습니다. ESP(VDC) Off 기능이 그것입니다. 계기판에는 차가 s자 코스를 거칠게 주행하는 것처럼 표시되어 있고 활성화 시키면 off라는 표시가 되어서 뭔가를 꺼트린건가 불안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익숙한 경고등 아닌가?

 

통칭해서 ESP라고 부르지만 차량 제조사마다 부르는 명칭 또한 달라서 이게 뭘까 싶었던 사람이 많을 겁니다. ESP, VDC는 한국어 명칭이 표준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흔히 [차체 자세 제어 기능]이라고 부릅니다. 달리는 차가 관성에 의해 틀어지는 것을 자체적으로 제어해주는 기능을 말합니다. 

 

정확히 어떤 기능이 있고, 실 주행시에 언제 off 버튼을 누르는 게 좋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전한 주행을 돕는 도우미 ESP

최초 1995년 벤츠 차량에 도입된 기능인 ESP는 이후 출시된 차량에 필수적으로 넣어야 하는 필수 기능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차량은 ESP 기능이 활성화 되어 있는 상태이고, 특수 목적으로 off 할 수 있는 버튼이 달려 있어서 종종 그것을 부지 중에 활성화 시킨 채로 차를 모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미지 출처 - 오토포스트

ESP가 활성화 되어 있으면 차가 급하게 코너를 도는 등의 주행을 할 때 오버 스티어링이 발생하여 차가 미끄러져 나가지 않도록 자체적으로 조절을 해줍니다. 즉 더 안전한 주행을 하도록 보조하는 기능인 겁니다. 

 

 

고속으로 주행하면서 코너를 돌면 차량은 자연히 미끄러지게 되어 있습니다. ESP는 차량이 미끄러져 나가지 않도록 엔진의 출력을 줄이는 등의 제어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차로를 이탈하지 않고 차량이 코너를 돌 수 있게 돕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VDC 기능을 활성화 했을 때 사고율이 낮게 나타난다고 보고한 바도 있습니다. 

 

왜 OFF 기능이 필요할까?

ESP가 그토록 좋은 기능이라면 OFF 버튼은 왜 차량에 존재하는 걸까요? 그것은 ESP는 자체적으로 차량 성능을 제어하기 때문에 100%의 성능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제대로된 차량의 성능을 사용하려면 ESP를 비활성화 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서 각종 최신 차량은 스포츠 주행 모드를 지원하면서 자동으로 ESP를 비활성화 시켜서 더 다이나믹한 주행과 차량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주행을 할 수 있게 만듭니다. 그만큼 노면에서 코너를 돌 때 미끄러져 나가는 상황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보다 차량의 성능과 속도감을 느끼고 싶다면 ESP를 off한 상태로 주행을 하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안전 장치가 해제되는 것이니 사고 위험이 올라간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산길과 같이 S자가 연속적으로 나오는 구간에서는 반드시 ESP 기능을 활성화 한 상태로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랑스 계 차량은 off 기능이 없어

종종 초보나 이런 기능에 대해 알지 못하는 분은 위험한 코너링 코스에서도 ESP를 끄고 주행하는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경우 차가 미끄러져 나가 사고위험이 높아지니 ESP 기능에 대해서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죠.

 

프랑스 대표 브랜드 푸조

 

그래서인지 대표적으로 프랑스 쪽 차량은 ESP의 off 기능이 탑제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표적으로 르노, 푸조, 시트로엥 등이 그렇습니다. 프랑스쪽 차량은 차체 제어 기능을 끌 수 없어서 이 때문에 차량의 성능을 다 사용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제조사별 명칭

일반적으로 ESP로 많이 불리우지만 제조사별 명칭이 다르기 때문에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SP : 벤츠
  • DSC : BMW
  • VDC : 현대, 기아, 르노삼성
  • SESC : 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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